현실과 이상의 격차
요즘 매일 느끼는 감정이다.
머릿속에 그리는 하루와 실제로 살아내는 하루가 다르다는 것.
그리고 그 차이가 나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.
나는 지금 조금 지쳐있고, 무너져있다.
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.
살림이 서툴고, 일도 애매하고 자존감이 바닥에 있는 날들의 반복.
"세상이 참 무섭지만 이겨낼거야."
루틴을 만드는 이유,
현실과 이상의 격차를 줄이기 위함이다.
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바라보고, 내가 바라는 삶을 그 옆에 그려보는 것.
지금의 나
- 10시 넘어서 눈 뜸(매일 새벽 3-4시 취침)
- 아침은 대충, 혹은 안먹고 커피 마시기
- 해야 할 일이 쌓여있음
- 19:20 첫 외출(남편 픽업)
- 20:00 저녁 준비 및 식사
- 22:00 남편과 각자 시간 보내기
- 24:00 이후, 잠이 안와서 계속 뒹굴다 다시 컴퓨터 앞에 앉기
꿈꾸는 나
- 8:00 기상
- 레몬 물 한컵, 스트레칭, 아침 운동
- 단백질 중심 식사 or 쉐이크
- 12시 전까지 오전 업무
- 건강한 식사
- 산책과 운동
- 오후엔 프리랜서 활동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및 콘텐츠 구상
- 남편 픽업, 건강한 저녁
- 21:00 이후, 남편과 생산적인 업무 돌입
- 24:30 이전 잠들기
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나
나는 지금 흔들리고 있다.
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내 하루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, 하나씩 조정해야한다.
그러려면, 항목을 만들고 현실/이상 항목을 구분지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.
이렇게 정리해보니 실행할 수 있는 조그마한 행동으로 체크리스트 작성하니 확실히 부담이 덜하다.
다음 번에는 루틴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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